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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요즘만 같아라-경기일보 08-01-29
등록일 2008.08.13 10:53:47 작성자 관리자
첨 부 조 회 2654

재래시장 “요즘만 같아라~”
본격적 설 대목 시작 과일·떡 등 매출 껑충
[경기일보 2008-1-29]
설연휴를 일주일여 앞둔 28일 본격적인 설대목이 시작된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물 매장이 각종 과일을 출하하는 상인들과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시민들로 인해 활기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김시범기자 sbkim@kgib.co.kr



“평상시 찾아주는 손님들도 고맙지만 그래도 설 명절때라고 잊지 않고 재래시장을 찾아주는 사람들이 있어 행복할 따름입니다”
선거철이나 명절 때만 되면 ‘반짝’ 관심을 받는 재래시장이지만 상인들은 이맘때라도 찾아주는 손님들이 있어 고마울 뿐이다.
설 10일 전부터 판매가 늘어나는 것을 감안하면 재래시장은 이번주가 본격적인 설 대목의 시작인 셈이다.
그 가운데서도 제수용품, 떡, 육류 등의 판매량이 눈에띄게 급증하고 있어 상인들 마음속에는 “이맘때만 같아라”는 바람이 뭍어나고 있다.
수원 지동시장에서 떡집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설 대목에는 하루 평균 판매량이 평상시 보다 많게는 50배가 넘는다”며 “설 15일 전부터 예약이 몰리기 시작해 이번주까지 받은 예약만 해도 밤샘 작업을 해야 겨우 기일에 맞출 수 있을 정도”라고 즐거운 비명을 토해냈다.
돼지고기나 소고기 등 육류를 판매하는 정육점의 경우 각종 선물세트 주문과 더불어 판매량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정육점 주인 조모씨는 “정확한 금액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설 대목에 판매되는 육류는 하루 수천만원까지 이르기도 한다”며 “규모가 큰 정육점은 지난 추석에 하루 매출이 5천만원이나 됐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제수용품을 판매하는 상인들은 아직까지 판매량에 큰 변동은 없지만 설 직전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인들은 특히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해 설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상인들은 평상시 재래시장에 대한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차장 등 고객 편의시설 확대가 가장 시급하고, 이어 재래시장 상품권 활용 등 다양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송병태 수원시상인연합회 부회장은 “상인들도 재래시장 활성화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란데 공감하고 있다”며 “명절때 찾아주는 손님들은 재래시장도 활성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희망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c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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